겨울철 최고의 별미, 아삭하고 시원한 동치미! 마트에서 사 먹는 것보다 훨씬 더 맛있는, 내 손으로 직접 담근 동치미를 상상해 보세요. 사실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이 글에서는 김장철에 딱 맞는,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치미 담그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동치미 담그기가 처음이라면, 혹은 이미 김치 담그기에 능숙하더라도 새로운 팁을 얻고 싶다면, 지금 바로 함께 시작해봐요!
동치미 재료 준비하기
동치미의 핵심은 바로 무에요! 무는 동치미용 다발무를 사용하는 게 좋답니다. 다발무는 무청이 붙어 있는 무인데, 이 무청이 동치미의 시원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고 해요. 일반 무보다 크기가 작고, 한 단에 무가 7개 정도 들어있으며, 무게는 개당 300~600g 정도입니다.
무 외에도 필요한 재료들이 몇 가지 있어요. 천일염, 쪽파, 마늘, 생강, 삭힌 고추, 사과, 배, 대추 등이 준비물입니다. 조금 더 달콤한 맛을 원한다면 _스테비아_를 추가해도 좋아요. 물은 생수나 정수된 물을 사용하는 게 좋고, 재료가 넉넉히 잠길 만큼, 약 5~9L 정도 준비해 주세요.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하죠?
무 손질과 절이기, 핵심 포인트!
싱싱한 무를 깨끗하게 씻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요? 먼저 무청을 잘라내고, 무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흙이 잘 묻어 있을 수 있으니, 30분 정도 물에 담가 불려주면 더욱 깨끗하게 씻을 수 있어요.
깨끗하게 씻은 무는 수세미로 꼼꼼하게 문질러 씻어주세요. 이제 무 세척은 끝! 손질한 무는 천일염에 굴려서 절여줍니다. 무 1개당 꽃소금 1컵 정도면 적당해요. 보통 하룻밤 정도 절이는데, 무를 반으로 잘라서 절이면 5시간 정도만 절여도 충분히 절여진답니다.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무를 반으로 자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채소 손질과 향긋한 부재료 준비
무와 함께 동치미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채소들을 준비해 봅시다. 쪽파, 갓, 무청을 각각 한 줌씩 준비하고, 천일염을 살짝 뿌려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절인 채소들은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갓은 청갓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갓을 사용하면 동치미 국물 색깔이 붉게 변할 수 있어요. 마늘과 생강은 얇게 저며주고, 사과와 배는 깨끗이 씻어 껍질째 4등분 한 후 썰어줍니다.
대파의 흰 부분, 고추씨, 삭힌 고추, 대추, 다시마 등도 함께 준비하면 더욱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이 재료들을 면보에 넣어 묶어주면 향긋한 풍미가 동치미 국물에 더해진답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 만들기
큰 대야에 생수나 정수된 물 58L를 넣고, 천일염 12/3컵을 넣어 잘 녹여줍니다. 소금이 잘 녹지 않으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에요. 소금이 다 녹으면 면보로 한 번 걸러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 절대 찹쌀풀을 넣으면 안 됩니다. 동치미는 오래 두고 먹는 김치이기 때문에 찹쌀풀을 넣으면 금방 물러져 버린답니다. 더욱 감칠맛 나는 동치미를 원한다면 다시마 우린 물이나 스테비아를 약간 넣어도 좋아요.
재료 넣고 숙성하기, 인내는 필수!
깨끗한 항아리나 김치통에 면보, 절인 무, 쪽파, 갓, 무청, 삭힌 고추, 그리고 준비한 국물 양념 재료들을 차곡차곡 넣어줍니다.
무가 뜨지 않도록 무거운 돌이나 접시로 눌러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처음 23일, 혹은 일주일 정도는 상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로 옮겨 1520일, 혹은 열흘 정도 더 숙성시켜 주세요. 숙성 중간중간 국물의 간을 확인하고, 너무 짜면 생수를 추가하고, 싱거우면 소금물을 추가해서 간을 맞춰주세요.
동치미 담그기, 궁금증 해결!
Q1. 어떤 무를 사용해야 하나요? A. 동치미용 다발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무보다 크기가 작고 단단해서 동치미를 담그기에 적합해요.
Q2. 찹쌀풀은 꼭 넣어야 하나요? A. 아니요, 찹쌀풀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치미가 빨리 물러질 수 있어요.
Q3. 숙성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상온에서 23일 또는 일주일, 그리고 냉장고에서 1520일 또는 열흘 정도 숙성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Q4. 동치미 국물이 너무 빨리 시어지는 것 같아요. A. 재료 손질과 숙성 온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를 깨끗하게 씻고, 절이는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숙성 초기에 온도 관리를 신경 써주시는 게 좋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도 직접 만든 아삭하고 시원한 동치미를 맛볼 수 있게 되었네요! 이 레시피가 여러분의 겨울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더욱 유익한 김장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블로그 구독을 통해 더 많은 레시피를 만나보세요!